#4. MFC의 난해함을 극복하는 사고방식

계속 강좌를 진행하기에 앞서서, MFC의 난해함을 이길 수 있는 사고 방식을 터득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씁니다. MFC의 난해함을 이길 수 있는 가장 좋은 사고방식은 바로 “효율적인” 생각이죠. (속되게 말하자면, “얍삽하다” 정도이겠군요.)


MFC를 고지식하게 곧이 곧대로 다 터득하려는 것 만큼 미련한 작업이 없죠. 사실, MSDN 라이브러리를 펴들고 보면 굉장히 일관성있는 부분이 많이 존재한다는 것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접두사나 접미사, 접두어나 접미어, 비슷한 용어, 비슷한 형식, 일관된 변수 형식들, 보기좋게 잘 정리된 함수/클래스 모음집 등등…


왜 제가 이런 이야기를 꺼내었는지 눈치가 빠르신 분들은 아셨을 겁니다. 공통된 부분만을 파악하여, 그 때 그 때 적절히 활용하자라는 뜻입니다. 기초적인 함수까지 외워두면 좋겠으나 MFC 자체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도 않을 뿐더러 내용상 전혀 기초적이지가 않으니 그런 것입니다.


제가 #1으로 릴리즈한 글에서, 불교의 “깨달음”이라고 했던 것 기억나십니까? 바로, 공통 부분만을 찾아서 유사점을 활용하여야 할 수 있다라는 것을 뜻하는 말이었습니다.


그런식의 깨달음을 거친다면 (물론 거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만, 이루었다면…) MFC에 대한 부담감은 조금도 들지 않게 됩니다. 오히려, MFC만큼 쉬운 것도 없다고 말하게되기까지 하죠. 사실, MFC보다 어려운 것은 따로 있습니다. DOM, ActiveX, OLE Container, Win32 Origin Style과 같은 것들이 그런 것입니다.


MSDN 라이브러리는 절대로 “괜히” 있는 것이 아닙니다. 꼭 필요하기에 있는 것입니다. 왜, MSDN 라이브러리의 광고 카피 문구에다가 “개발자들의 필수 리소스”라고 붙였겠습니까? 수도없이 많고 많은 클래스들을 제때에 찾아서 활용하라고 주어져 있는 것입니다. 비즈니스/프로젝트 단위의 개발 작업은 “시간”이 생명이자 모든것입니다.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보다 안정성있고 개발중인 플랫폼/OS에 최적화되었으며 성숙한 코드로 이룬 산물인 성숙하고 가장 좋은 바이너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여담으로, 프로그래밍으로 하나의 성숙하고 잘 이루어진 바이너리를 만드는 것은 매우 고귀한 일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창조자만이 할 수 있는 그런 것이기에 더더욱 말입니다.


설날 중에 간신히 시간을 내어 이렇게 작성하였습니다.


그럼, 나중에 또 뵙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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