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알림) 이 글은 아직 출시되지 않은 소프트웨어와 그에 대한 개인적인 소견을 덧붙인 글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내용에 변동이 생기거나 입장이 변경될 수 있음을 미리 알립니다.
CNN의 2009년 11월 19일자 기사 중 Internet Explorer 9.0에 대한 기사 (http://www.cnn.com/2009/TECH/11/19/cnet.internet.explorer.nine/index.html)에 관하여 소개 겸 개인적인 의견을 덧붙여보고자 블로그에 글을 남깁니다. 소개한 기사는 Microsoft의 Internet Explorer 팀의 책임자 딘 하차모비치와의 인터뷰를 수록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Microsoft가 브라우저 전쟁에 다시 복귀하게 되는 시점은 줄곧 예상되어왔지만 아마도 Internet Explorer 9.0을 기점으로 전쟁터에 다시 뛰어들지 않겠느냐 하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 점은 어느정도 일리있어 보입니다.
현재, 웹 브라우저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발전을 꾀하는듯 합니다. 클라우드 컴퓨팅과 웹 프레젠테이션 기술의 발달, 무선 네트워크 기술 향상 등 이전보다 더 "유비쿼터스적 형상"에 가까워지는 IT 기술 덕분에, 이전의 브라우저 전쟁에서처럼 단순한 응용프로그램 - 또는 - 패키지 소프트웨어에 국한되지 않고, OS 자체의 목적을 웹 브라우징으로 초점을 변경하는 시도 - 또는 - OS의 특징적인 영역들의 상당 부분을 인터넷으로 옮기는 시도와 같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시도를 반갑게 여기지 않는 곳도 많지만, 주류 컴퓨팅 시장을 리드할 권한을 지니고 있는 몇몇 업체들의 공통된 방향이 이러한 방향이라면, 어느 정도 영향은 끼치게 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Internet Explorer 9.0은 Internet Explorer 8.0에서 이룬 변화를 기초로, Windows 7 이후부터 사용할 수 있는 고유의 독창적인 기술들을 더 적극적으로 사용하고자 한다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Software + Service 전략에 Windows Azure, Windows Live Services를 더하는 것 말고도, 사용자들이 눈에 보이게 체감할 수 있는 Plus Alpha를 준비하는것으로 생각됩니다.
Internet Explorer 9.0의 개발 목적을 "더 뛰어난 브라우저를 대다수의 고객인 Windows 사용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소개하고 있듯이, 특정 브라우저가 지니고 있는 독창적이거나 특수한 기술보다는, 일반 사용자들에게 더 어필하기 쉬운, 안정화된 모습의 브라우저를 개발하고자 하는 것이 주된 요점으로 보입니다.
기사에서 열거된 Internet Explorer 9.0의 주요 변경 사항 및 개선 사항들은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하드웨어 가속: Windows Vista 이후부터 도입된 Aero 덕분에, GDI를 사용하는 응용프로그램들도 더 향상된 그래픽 및 사용자 경험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GDI+는 개발자들을 위하여, GDI에서 부재 사항으로 알려진 여러 이미징 관련 부가 기술에 대한 확장된 API를 제공하였습니다. 하지만, GDI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2D 그래픽 Drawing을 DirectX 위에서 가능하게 하는, Direct 2D를 Internet Explorer 9.0에서부터는 GDI 대신 도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호환성 향상: 다른 브라우저에 비하여 Internet Explorer가 최신 기술에 취약하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주로 차용되던 ACID3 테스트에 대한 평점 향상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이야기와 함께, HTML5에 대한 지원, CSS 지원 향상 등을 목적으로 개발중이라고 합니다.
자바스크립트 향상: 현재 Microsoft의 자바스크립트 기술은 Internet Explorer 6.0 이후로 특별히 개선되거나 하는 것은 없으며, 일반적인 범주의 자바스크립트 사용 방법과, ActiveX, COM 등의 기술과의 호환성을 다루는데에는 최상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 중인 Internet Explorer 9.0에서는, Google Docs나Microsoft Office 웹 어플리케이션과 같이 JavaScript를 전적으로 사용하는 웹 어플리케이션을 "빠르고 안전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것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다른 브라우저들이 이미 충실히 지원하는 것을 뒤늦게 맞추는 감도 없지는 않지만, 시장 점유율이 높은 브라우저의 움직임은 전달 속도 이외의 다른 전략을 꾀하는 노림수가 될 가능성 또한 있어 보입니다. 이러한 움직임 하나 하나는 주목할 만한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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